스와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지털의 다양한 기능 가치로도 대체되지 않는 나의 아날로그 손목시계 손. 목. 시. 계. 아직도 뇌리에 각인되다시피한 디즈니 만화시계 1970년대 국민학교 생활을 한 나는 70명씩 들어가는 교실에서 콩나물 시루처럼 껴 앉은 채 6년을 보냈다. 그것도 저학년은 오전, 오후반을 나누어 등교하던 시절이니 당시 애를 많이 낳기라도 한건가? 이미 베이비붐 세대는 훨씬 지난 터였는데... 그런 어이 없던 상황들은 교육당국이 늘어나는 학생과 학교 인프라의 효율적 배치 등에 관한 중장기적 아니, 단기적 계획도 세우지를 못한데서 나오는 교육의 주체 중 한 축인 학생들에 대한 일종의 회수 받지 못할 권리의 저당이었던 것이다. 국민학교 시절 생각 나는 것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시절이라 그랬나? 유복한 가정의 아이들은 보기만 해도 구분이 가던 시절이고 누군가 노란색의 끝에 지우개가 붙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