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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국민학교에 입학을 했다.
고학년이 되기 전 까지는 물자절약이란 말을 많이 했고
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폐품을 가져오게 했다.

선생님들은 그런 물자절약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부흥하듯
학용품을 아껴쓰는 친구들을 칭찬하고 포상하고 핬던 시절이었다.

폐지를 재생해 만든 마분지로 만든 공책 표지를 넘기면
왼쪽은 회색 특유의 폐지 색상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 부터는 하얀 노트 내지가 나타난다.

그 표지 안쪽의 회색부분에 자를 대고 줄을 그어 칸을 만들고
그 표지 안쪽부터 필기를 해나가는게 보편적이었던 시절.
보편성에 칭찬의 횟수가 줄어들 무렵 어느날.
선생님이 놀라시며 한 친구의 공책을 번쩍 들고는 모두에게
참조하라고 하시던 기억.
그 한 친구는 앞, 뒤 표지의 안쪽에 줄을 그어서 사용한 것은 물론
다 쓰고난 공책의 기존 필기 내용 위에 굵은 색연필로 알림장 혹은
받아쓰기 노트로 재 사용하던 모습.
그 친구는 큰 칭찬을 받았던 기억.

지금은 레이져프린터를 통해 출력을 하고 폰트 크기 한 번 더 조절하고
표 크기 줄여서 한 번 더 출력해보고...
모든 것이 변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Posted by 조선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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