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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취천루. 기억 속에 묻어야 만두를 특히나 좋아하는 나는 7월 하순 어느 날엔가 만두를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명동 취천루를 찾았다. 취천루는 격주로 한 번씩은 들르는 편인데, 그 지인은 월 1회는 함께 방문을 하는, 만두로 식사를 대신하는 만두 애호가이자 만두식 동지였다. 당시 취천루 사장님께서는 "당분간 못 뵙겠다. 여름 내 공사를 한 달여 할 것이고 그 후에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할 것이다"는 언질을 주었다. 그러고는 상당히 오랜 기간을 재 오픈을 기다렸는데 취천루는 재 오픈을 하지 않고 있다. 명동이 근무지라 취천루 앞을 자주 지났지만 최근엔 그 앞을 지날 일이 거의 없었다. 보름전 쯤인가? 취천루가 왜 이리 공사를 오래할까? 하는 생각에 공사 가림막을 한 업소를 유심히 쳐다보니 ... 가림막 내부는 만두집이 아닌 화장품 가게로.. 더보기
그땐 그랬었지. -공책 표지도 필기할 수 있어요. 1970년대 1974년 국민학교에 입학을 했다. 고학년이 되기 전 까지는 물자절약이란 말을 많이 했고 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폐품을 가져오게 했다. 선생님들은 그런 물자절약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부흥하듯 학용품을 아껴쓰는 친구들을 칭찬하고 포상하고 핬던 시절이었다. 폐지를 재생해 만든 마분지로 만든 공책 표지를 넘기면 왼쪽은 회색 특유의 폐지 색상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 부터는 하얀 노트 내지가 나타난다. 그 표지 안쪽의 회색부분에 자를 대고 줄을 그어 칸을 만들고 그 표지 안쪽부터 필기를 해나가는게 보편적이었던 시절. 보편성에 칭찬의 횟수가 줄어들 무렵 어느날. 선생님이 놀라시며 한 친구의 공책을 번쩍 들고는 모두에게 참조하라고 하시던 기억. 그 한 친구는 앞, 뒤 표지의 안쪽에 줄을 그어서 사용한 것은 물론.. 더보기
선망의 레드닷 심볼, 한국에 발을 내딛다. 오늘 4일자 조간, 중앙일보 내지에는 국내 일간지에 최초로 광고를 실은, 많은 이들을 설레게하는 멋진 비주얼의, 도발적 카피의, 열정의 레드닷 심볼 라이카가 눈에 들어왔다. 몇년전 부터 국내 일간지 광고의 광고주 변화를 보면 자동차 등에 한정되던 럭셔리 제품의 광고가 손목시계로 번진걸 알 수 있다. 남성 패션의 끝이자 지름질의 끝이라 불리는 손목시계. 로렉스 오메가 까르띠에가 전부이던 광고에 브레게가 광고를 하고 예거르꿀르뜨가 광고를 하고... 변해도 많이 변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벗어났다... 방향을 다시 잡고, 카메라 광고는 어떤가? 캐논과 니콘, 삼성,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등 디카 보급과 궤를 같이하듯 다량의 광고를 접할 수 있는데 사실 카메라 영역에서 라이카는 아직 언터처블이었.. 더보기
스마트폰 시대의 뉴스, PR의 변화 PC통신의 퇴장 우리는 기억한다. 천리안, 하이텔 그리고 유니텔과 나우누리라는 4대 PC통신. 그리고 끝 물에 합류했던 넷츠고와 채널아이. 그 끝 물의 두 사업자는 기존의 PC통신이 아닌 MS의 코드명 노르망디라 불리던 MCIS(Microsoft Commercial Internet System)를 통한 서비스를 하게 된다. - MCIS는 MS의 윈도우즈NT기반 인터넷프로그램(패키지)으로 인터넷 메일, 뉴스그룹, 채팅 등 기존의 PC통신 대비 진보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한 서비스패키지 이때만 해도 포털의 등장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으며 언론사 웹사이트는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나름 온라인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프라인 신문의 영향력은 지금과는 다른 절대권위를 누리고 있던 시절이었다.. 더보기